자주 들락거리는 한 인터넷 카페가 있다.

인테리어 관련 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곳이라,
주로 주부들이나 20대 후반 여성들이 대부분인 곳이다.
그렇다보니 살아가며 겪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온다.

한 글을 봤다.
그 글쓴이는 어떤 사람과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털어놓았고
사람들은 그에 대해 답글을 달았다.

답글들은 대부분 글쓴이에게 조금 더 이해해보라는 내용이었다.
너무 화낼일은 아닌것 같다고..
상대방을 조금 더 헤아려 보라고..

그런데, 이 답글들에 대해
글쓴이는 자신을 공격한다는 표현을 썼다.

그 이후에도 사람들의 덧글은 계속 달렸다.
글쓴이를 동조하지 않는 답글들이..

그랬더니..글쓴이는..
인터넷 특성을 믿고 이런다는 둥,
이런 덧글이 달리니 더욱 가라앉지 않는다는 둥,
그 상대방을 자기보다 잘 아느냐는 둥,
그 상대방과 연 끊길 바라냐는 식의 얘기를 남겼다.

그 글쓴이는 말했다.
조금 더 객관적인 답변을 들으려고 글을 썼노라고..
그런데 정작 사람들이 객관적인 답변을 늘어놓자,
객관적인 답변이 아니라 상대방을 편드는 글이라고 몰아버렸다.

아무리 사람들이 좋게, 이해시키려 얘기해봐도
그 글쓴이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격양된 반응이 나올뿐..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아무리 금쪽같은 좋은 충고도 다 필요없겠지...떱.
Posted by 보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