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군 친구들과 같이 즐긴 안면도 여행.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도착한 보풀딱지.
펜션에 가기전 바다부터 들렸다.

바닷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분다.
짭쪼롬한 바다냄새가 코끝을 스미고,
드넓은 백사장에는 연신 파도가 드나든다.

햇빛이 바닷물에 부딪혀 황금처럼 반짝반짝인다.
그런데..바닷바람이 어찌나 차가운지 머리가 시려웁다 -ㅁ-;;




















일행들이 도착하고,
서둘러 텅 빈 뱃속을 채우러 길을 나섰다.

사실, 딱지군과 먼저 도착해서 이리저리 다니다 작은 어시장도 들렸었는데,
거기선 횟감도 싸고, 조개도 싸고 대하도 가격이 저렴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해수욕장 주변은 가격을 조금은 비싸게 받는듯 싶었다.

그렇지만, 다들 배고픔에 지쳐있으니 걍 먹자고~!!

























오동통한 내 손가락보다도 훠~얼씬 굵은 대하들과 광어회 한접시~

이번년도엔 새우 복이 터졌나보다;;
오이도 가서도 대하먹고, 집에서도 몇차례나 구워먹고,
이번에 놀러가서도 또 먹고..
그래도 올해 내가 먹어본 대하중 가장 큰 녀석들이라는 것~!!

대하보다 더 감동적이었던 광어회 녀석~!!
파닥파닥 뛰는 넘을 바로 잡아 먹는데..
아..그 쫀독쫀독 씹히는 질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그맛~!!

그나저나, 광어 회뜨며 피 튀기는 모습을 다 봤으면서도 맛있다고 먹는 나를 보면..
참, 어째..비위가 좋다고 해야하나 독하다고 해야하나..-ㅁ-;;;



















우리가 묵었던 황토로 지어진 펜션.
얼마나 뜨끈뜨끈하게 잤는지 일어나보니 땀으로 범벅;;;;

일기예보에서 계속 비가 온다해서 슬그머니 걱정했었드랬는데
다음날도 따뜻하고 하늘은 청명하기만 했다.




















펜션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저 멀리 드넓은 밭도 보이고..
이야~ 한가롭고 조쿠나..



















아침을 챙겨먹고 바다로 나섰다.

하늘에 몽글몽글 구름들, 그리고 바람따라 들이치는 파도..
정말 그림이 따로 없다.



















안면도 해안가는 길고 긴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정말 멋지다.
너무 길어 끝까지 걸어볼까하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때마침 바람부는 날씨덕에
서해안에서 보기힘든 높은 파도 너울치는 넓은 바다 실컷 만끽하고 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느 새 구름이 하늘 가득 드리워졌다.
하지만, 그 사이로 들이치는 햇살은 여전히 눈부셨다.
바다에서처럼..

Posted by 보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