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내내, 술이 내곁을 떠나지 않았다....-_-;;
금요일 저녁,
언니가 동네분이 주셨다며 맥주 12병짜리 한 박스를 들고왔다.
밥먹고나서 마시자고 몇병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형부랑 언니랑 셋이 앉아 땅콩이랑 햄 안주 달랑놓고 가볍게 마신 술이..
어느덧 마지막 12병까지 싸~악 깨끗이 끝내버렸다.
신나게 마신 술..
다음 날 일어나니 속은 미식거리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프다 =_=
언니도 애들 겨우 학교만 보내놓고 넉다운..;;
딱지군 어느새 도착했다고 전화오고..
겨우겨우 몸 가누고 씻고 흐물흐물 나가서는,
제일 먼저 들른곳이 콩나물해장국밥집..-_-;;;;;
딱지군과 홍대를 거닐며 손에 들고 마신건 숙취음료와 술깨는 약..;;
못 견디고 먹은건 두통약이오...-ㅁ-;;;;;;;
잊지못할(?)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형부 친구내외분이 천안에서 오셔서 또 술을 드시고 계셨다..;;
반갑다고하시며 술한잔만 하라시는데, 그 분이 얘기하시길, 술병은 술로 다스리는거라나...
결국, 부대끼는속에 맥주한잔 털어주었다. 그리곤 냅따 도망;;;-_-;;;;
(그래도 더 안 마신게 얼마나 다행이더냐..쿨럭;;)
그 다음날..
딱지군이 지내는 곳의 높은 분께 인사하러 나섰다.
점심약속이었던터라 초밥집을 갔는데..
초밥을 몇점 집어먹었을까, 술을 시키셨다..그것도 소주를~~!! 0ㅁ0;;
딱지군은 운전해야하니 패스, 어쩔수없이 내가 마셔야하는 상황..
평소같으면 상관없을테지만 바로전날 술병으로 고생했던 나로선 대략 낭패;;
빼지도 못하고 2,3잔은 가뿐히 마셔주마 필살의 다짐을 하며 병을 비워가는데..
허거덕!! 뒤늦게 합석하신 사모님께서 한병을 더 시키셨다....완전좌절...OTL
그리하여 서울로 돌아오는길..
슬슬 술기운이 오르더니, 술병이 다시나는듯...-ㅁ-
또 숙취음료 마셔주고 딱지군 운전하던말던 걍 옆에서 퍼져 자며 왔다..-_-;;;;
아..한동안 알콜 냄새라면 진저리가 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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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22 음주는 적당히..-_-;;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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