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1/20 보풀딱지 코사무이 신혼여행기 [2/2] (5)
  2. 2009/01/20 보풀딱지 코사무이 신혼여행기 [1/2] (8)
  3. 2007/08/23 신혼여행준비.. (4)



여행다녀온 이야기니까
사건들만 나열해서 쓰면되니 금새 작성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요구되었다;;
여행기 1부를 쓰다 중간에 날려먹고 다시 작성하는데,
정말 토나올뻔했다...-_-;

자, 어쨌든 또 다시 달려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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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노라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고 점심을 먹은뒤
총몬비치에 있는 '사무드라 리트릿'으로 움직였다.

시내와 가까웠던 노라리조트에선 밖으로 싸돌아다니며 놀았다면
'사무드라 리트릿'에는 그야말로 휴식을 위해 찾은곳이었다.
(사무드라 리트릿은 예전엔 페닌슐라라고 불리던 곳이다.)
차웽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확실히 한산하고 조용하다.

리조트 규모면을 비교한다면 사무드라가 노라보다 한수위다.
하지만 둘다 좋은 리조트임에는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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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에 식탁도 준비되어있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작은 주방도 딸려있어
과일같은거 닦기도 좋고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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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가 해변보다 약간 위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전망이 탁 트여 시원했다.
직원얘기로는 일출이 장관이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날씨때문에 우린 멋진 일출을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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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리조트가 아늑한 느낌이었다면 사무드라는 확실히 고급 리조트 다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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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풀에서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사무드라에서 우리 예약한 방은 풀빌라지만
완전 프라이빗 풀은 아니고 3채의 빌라가 한개의 풀을 사용하는 객실이었다.
비용면에선 프라이빗 풀빌라인 로터스 풀빌라보다 1박당 20만원이나 줄일수 있는 객실.
3채가 한개의 풀을 사용한다고해도 한채는 내내 비어있었고,
다른 한채는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체크인할때보고 그 이후로 본적도 없어서
결국 그 넓은 풀을 우리둘이서만 프라이빗풀처럼 신나게 놀다왔다.
(3채가 사용하는 풀인만큼 프라이빗 풀보다는 크기가 훨씬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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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이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독특한 형식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욕실에 찾아든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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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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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 외부 샤워장을 통해 들어온듯.
쬐그만게 얼마나 잽싸고 빠른지 나한테 달려들까봐 초큼 무서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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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풍경.
리조트의 불빛으로 야경이 꽤나 예뻤다.



하루종일 풀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으러 근처 해변식당가를 찾았는데
이날은 애타게 기다려오던 랍스터 먹기로 한 날~!!!ㅋㅋㅋㅋ
아~ 조아조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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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분위기가 조용하면서 편안하고 한쪽에선 바닷바람이 살랑거리고 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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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구워져 나온 랍스터를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달달한 가재맛과 새콤매콤한한 마늘소스와 어울어져 너무 맛있다~!! ><

랍스터와 칵테일 새우, 채소샐러드, 맥주, 음료수에 과일까지 먹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도 안 나왔던것 같다.
이날 저녁식사가 가장 행복했던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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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렇게 과일만 나오는 메뉴가 없었는데
맥주 마시면서 신랑이 과일만 먹고싶다고해서 부탁했더니,
저렇게 꽃까지 꽂아서 준비해줬다.

다 먹고 수박씨로 하트를 맹그러놨더니 주문 받으셨던분이 막 웃으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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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위해 사무드라 리조트를 선택한 만큼 거의 내내 리조트에서 지냈는데
변덕스런 코사무이 우기날씨에 맞춰서, 비오면 시내로 마사지나 받으러가고
또 날이 좋으면 빌라 풀에서 수영하면서 놀고
밤에는 저렇게 슈퍼에서 사온 맥주와 과일로 풀에서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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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야하는 날 아침이 밝아오고..
얼마나 아쉽기만 하던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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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가 아쉬워 일치감치 아침을 먹고는 수영복으로 재빨리 갈아입고
내내 빌라 풀에서만 놀았는데 공용풀에서도 놀아봐야한다고
이른시간에 저렇게 나 혼자서 놀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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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다 싸고 이른시각 체크아웃 한뒤
공항으로 가는 리조트 셔틀버스 시간을 기다리며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풀바에서 칵테일을 마셨다.

떠나는 날인데 더욱더 아쉬우라고 날씨는 완전 좋아주시고..ㅜㅜ



셔틀을 타고 사무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문제발생!
비행편을 리컴펌했어야했는데 안하는 바람에 4시간뒤 비행기를 타야할 상황
방콕에 좀 일찍 도착해서 쇼핑 좀 하다가 귀국편을 탈 생각이었는데 완전 어긋남.
이럴줄 알았으면 리조트에서 더 놀다 나오는거였는데 말이다..ㅜㅜ

비행기에 입석으로 탈 수도 없고,
결국 1인당 1000바트씩 환불받고 4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공항에서 짐만 부치고 차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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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웽비치가 꽤 긴데, 중간쯤을 가보았더니 노라리조트가 있던 끝자락보다 모래가 더 곱고 예쁘다.
이쪽은 고급 리조트들 대신 저렴한 숙소들이 많은 곳이라그런지
젊은 외국 언뉘오빠들이 다들 드리누워 선탠중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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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받은 2천바트로 차웽을 배회하며
신랑이 현지식 중에 유일하게 맛있다고 세번이나 먹은 팟펫꿍과 (물론 팍치 빼서 먹음)
그리고 신랑이 몹시 사랑해서 줄창 먹던 '아주 망고 그대로인 망고쥬스'도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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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에서 수박도 사먹고, 엄청 달디달던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마사지도 한번 더 받았다.
물론 그러고도 돈은 남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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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행시간이 오고
우린 아쉬움을 접은채 코사무이를 떠나 방콕으로 향했다.




방콕에 도착하니 몇시간 여유가 있어서 시내를 잠깐이나마 들려보기로 하고
공항에 짐 보관소에 맡긴뒤 택시를 타고 방콕 시내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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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이게 웬걸..
방콕 교통사정은 우리네와 별반 다를것이 없던것이다..-_-;;;
고가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계속 시간만 버리고 있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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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시내는 결국 택시안에서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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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 방콕에 일찍 도착했다면 꼭 타보려고 했던 BTS도 택시안에서 역 입구만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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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교통체증을 뚫고 찾아온 엠포리움 백화점.

우리는 선택을 잘못한것이야..
여긴 죄다 명품뿐인 럭셔뤼~백화점이자놔...;;;
꼴랑 30분 남아서 급한대로 짐톰슨 매장만 들려 물건을 산뒤 도로 공항가는 택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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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티켓 찾고, 짐 부치고 마지막으로 사진 한컷.

길것만 같던 신혼여행은 어느새 끝이나고
행복하고 좋은 추억들을 간직한채 우리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끝-



Posted by 보풀양

보풀딱지 코사무이 신혼여행기[2/2]



딱지군과 결혼한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여행기를 작성하기위해 사진들을 뒤적거리니 언제 다녀왔나 싶을정도로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는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나보다.

해외여행이라곤 '해'자도 모르는 촌뜨기 커플이였지만
'신혼여행을 절대 패키지 여행으로 갈 수 없다' 는 나의 결심에 따라
무작정 자유여행을 계획해 다녀온건 뒤돌아 생각해봐도 잘한 결정이었다.


우리의 신혼여행지는 태국의 코사무이라는 섬이었다.
(태국이 잠시 반정부 시위로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정상화되어 여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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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인천공항으로 달려갔다.
원래의 계획대로였다면 공항에 이른시간에 도착해
공항 사우나에서 화장도 지우고 머리도 감고 옷도 갈아입은 다음
아주 편안한 상태로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했으나 계획은 계획일뿐..-_-;;

예상밖으로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짐 붙이고, 비행티켓받고, 현지 렌탈폰 받으니 벌써 가야할 시간.
그래서 결국 공항 사우나는 구경도 못하고 비행기 탑승
그나마 혹시 모른다고 챙겨뒀던 일회용 클렌징용품으로 화장실에서 화장은 지우고 탔다.^^;;
막상 비행기 탑승하니 화장도 못지운 분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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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보니 신혼부부가 대부분.
외국가는 비행기 처음타본 우리 부부, 너무 설레어서 완전 신났었다.ㅋㅋ

한국에선 코사무이로 가는 직항이 없고 방콕을 거쳐야한다.
자, 우선 방콕으로 가자규~~


새벽1시가 넘어 방콕에 도착.
코사무이로 가는 비행편은 다음날인지라 방콕에서 1박.

공항옆에 특급호텔이 있긴하지만 다음날 아침 바로 출발이라
그야말로 고작 몇시간만 있다 나오는데 2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기엔 어쩐지 아까워서
공항에서 택시로 15분 정도 거리인 '그랜드 인 컴'호텔을 예약했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은 생긴지 얼마안된 신공항이어서 주변이 휑~하다.)
새벽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호텔에 도착하니
바로 짐들도 다 받아주고, 체크인도 원할했고, 다음날 아침식사도 만족스러웠다.
(조식포함해서 2인실 5~6만원정도이니 방콕에서 잠만 자야할 경우 가격대비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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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감치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측에 공항까지 갈 택시를 부탁했더니
호텔측 차량을 택시비와 같은 요금으로 이용할수 있다고해서
넓직한 차를 타고 편하게 공항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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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받고 방콕에어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웠다.
방콕에서 코사무이로가는 국내선은 방콕에어 독점이라 뱅기값이 좀 비싼감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 탑승자는 모두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샌드위치나 빵 같은 간단한 음식거리들과 각종 음료수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인터넷 사용도 할수 있으니 코사무이로 가는 사람이라면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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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로 날아가며 파란하늘이 펼쳐지는 장관이 눈에 들어왔다.

방콕-코사무이 구간은 한시간 정도되는 짧은 거리여서
타자마자 기내식 먹고, 기내식 다 먹으면 도착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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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분전만해도 맑은 하늘을 보며 날아왔는데
정작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orz
아놔~이게 머냐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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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공항은 굉장히 자연친화적인데, 공항이라기보단 민속촌(?)삘이다.
삭막한 공항과는 다르게 이용객에게 친근하고 색다른 인상을 남긴다.


이제 코사무이에 도착했으니 우리가 묶을 숙소인 '노라리조트'로~~

그런데, 공항에서 택시를 탔는데 완전 바가지인것이다!!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를 무려 12,000원(400바트)이나 줬다는거!!!
택시를 공항을 다 빠져나와서 잡았어야했는데 그러지 않은것이 화근.

공항내에 있는 택시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택시가 아닌 개인차들 가지고 운영하는것.
그러니 미터기가 달린 진짜 택시를 타려면 공항을 다 빠져나와 잡아야한다.
(미터기 달린 택시도 어차피 흥정을 해야하지만 공항내 택시와는 차원이 다름.)
코사무이 내에선 택시를 이용하건 썽태우를 이용하건 무조건 흥정을 먼저하고 타야한다.
한번 당하고나선 흥정할땐 우린 무조건 깍고봤다.ㅋㅋㅋ



노라리조트에 도착하니 웰컴드링크와 수건을 챙겨준다.
(대접받는것은 좋았지만 드링크는 너무 달고, 수건은 꽃향기가 너무 독하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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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묶었던 오션빌라.

이틀동안은 섬의 시내인 차웽에서 놀고 투어를 나갈 예정이라서
엄청나게 비싼 풀빌라 대신 바다가 보이는 오션빌라로 예약했다.
(나머지 이틀은 충분히 쉬기위해 총몬비치에 있는 사무드라 리트릿에 풀빌라로 예약)

풀빌라는 1박당 4~50만원을 하는데
시설도 제대로 못 즐기고 밖으로만 돌아다닌다면 그야말로 돈아까운 일이다.
그러니 밖으로 돌아다닐 일정이라면 풀빌라보다 한등급 아래로 잡는것도 방법.
한등급이라고 해도 풀이 안딸렸다뿐이지 충분히 좋은 시설이다.
(이렇게만해도 몇십만원을 아낄수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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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바로 옆에 딸린 리조트라 그런지
들어서자마자 밖에서 묻은 모래등을 씻을수 있도록 샤워기가 준비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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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훤히 뚫린 욕실~ㅋㅋ
밖에서 보이지 않게끔 벽도 쌓여있고 나무들도 있지만
차마 저 발을 걷고 사용할수가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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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욕실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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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리조트 예약할때 허니문이란 사실을 깜빡잊고 알리질 않았는데,
체크인할때 언급했더니 다음날 투어다녀오니 침대가 꽃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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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베란다에서 본 경치.

리조트가 바다옆에 바로 있어서
해변과 풀장을 연결해서 마음껏 오고 갈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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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측에서 제공해주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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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바구니에 있던 꽃으로 미친X 놀이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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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밖에서 먹기로하고 리조트를 나섰다.
택시대신 태국의 탈거리중에 하나인 썽태우를 타봤는데,
저렇게 뒤가 다 뚫려있어서 꽤 스릴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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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은 차웽을 돌아다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들어갔다.
코사무이가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곳이란 얘길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서 동양인 손님은 달랑 우리 둘이었다.

유럽인들이 많이 찾기때문인지 섬인데도 불구하고
'마끄도나루도', '별다방', '베스킨롸뷘수', '피자홋'등이 있을정도로
있을건 다 갖추고 있어 자유여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지만
또 그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태국치고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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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편히 즐기려고 맥주와 안줏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어갔는데
한 코너를 한국라면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외국에서 익숙한 한국 라면을 보니 어쩐지 반가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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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섬내에서 본 고양이, 멍멍이들 모두들 살이 포동포동 찌고, 행동은 느릿느릿~
그도 그럴것이 저렇게 가게앞을 멍멍이들이 죄다 자리잡고 있어도
누구하나 쫓아내거나 험하게 구는 사람을 못봤다.


차웽에서 저녁먹고 놀다가 리조트로 돌아와선 다음날 낭유안 투어를 예약했다.
차웽거리에 각종 투어나 스쿠버다이빙등을 예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우린 그냥 속편하게 리조트 로비에서 예약했다.
뱃값, 낭유안 출입비, 간식+점심, 스노클링 장비 대여 등 모두 포함해서 1인당 1600바트정도였다.
비용은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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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유안 투어가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을 먹었다.
아쉽게도 날이 우중충..ㅜㅜ

속에 수영복입고, 수건등을 챙겨 로비에 기다리면 픽업차량이 온다.
차가 리조트마다 들려 픽업을 하는데 전부다 한국인 커플들이다.
그때까지 한국인들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투어가서보니
거짓말 안보태고 80%이상이 한국인 커플들이다.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구분이 안갈정도..-ㅁ-;;
나중에 리조트에 돌아와서 얘기들어보니 그날이 한국인들 피크였다고 했다.

투어 출발하기전 한사람 한사람마다 옷에 번호표를 붙이고 팔목에 끈을 매어준다.
우린 다른 한국인들과 끈 색깔이 달랐는데, 알고보니 일종에 분류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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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를 타고 1시간여 가니 낭유안에 도착.
가는 동안에도 비가왔다 말았다 하늘은 내내 우중충..

스노클링을 위해 작은배로 옮겨타는데
거기서 우리는 다른 한국인들과 헤어져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작은배에 올랐다.
우리가 탔던 배의 인원은 고작 15명 정도.
그런데 같은 배를 패키지 여행객들은 정말 배가 미어터져라 타고 있었다.
어떤 한국남자분이 그 배를 타러 가시면서 '설마 저 배야?'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
아무리 패키지지만 그건 여행사에서 너무 심한게 아닌가했다.
아무리 피크여도 그렇지..정도껏 해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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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작은배가 출발하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
구명조끼를 챙겨입고, 스노클링 장비를 쓰고 바다로 풍덩~

알록달록 물고기와 산호를 보겠다는 나의 바램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때가 우기시즌이라 비가와서 물이 탁해진데다가 물고기들은 많지만 산호들은 빛을 잃었고
무엇보다 배멀미를 겁나 심하게 했기때문...OTL

리조트 출발하기전에 멀미약 좀 달래서 먹었어야했는데 촌스럽게 배멀미나하고ㅜㅜ
서양 언뉘오뽜들은 구명 조끼도 안입고 텀벙텀벙 바다에 뛰어들어 신나게 노는데
나는 배위로 올라와 오만상 다 쓰며 헤롱헤롱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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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허무하게 스노클링 시간은 지나가고 낭유안 섬에서 점심을 먹었다.
섬에서 자유시간을 갖는데 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게 다 보이고
물빛은 생전 처음보는 예쁜 하늘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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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동안 섬에서 스노클링을 할수 있지만 배멀미로 속이 이미 뒤집혀있는 상태라
스노클링 대신 섬의 뷰포인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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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로 가면서 바닷길을 지나가는데 따뜻한 맑은 바닷물이 발에 밀려왔다.
모래가 아닌 산호조각들이 가루로 되어있었는데, 낭유안섬 자체가 보호구역이라
플라스틱 물병등을 가지고 들어가서도 안되고
산호조각들을 마음대로 집어와서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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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로 올라가는 길은 이미 정비가 잘되있어서
올라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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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다다르자 시야가 탁 트이며 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다.
물이 깨끗하니 그 위에서도 물속이 내다 보일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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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동안 우중충한 하늘이 거짓말처럼 개어있었는데
눈부신 햇살이 바닷물에 반짝반짝 부서지고 바다는 이루 말로 할수없는 물빛을 띠었다.
우기에도 이런 물빛을 보여주는데 건기에는 얼마나 더 이쁠까싶은게 상상할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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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물빛을 보고 정신이 빠져서는 멀미한지 얼마나 됐다고 고새 까먹고는 물속으로~

너무 아쉽지만 시간이 다되어 다시 큰 배를 타고 코사무이 섬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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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로 다시 돌아와 씻고나니 어느덧 저녁 시간.

또 차웽으로 나서서 이번엔 현지 음식을 도전해봤는데
나는 잘만 맛나게 먹었는데 신랑은 거의 입도 못대고 말았다.
(아무거나 잘먹는 나는 뭐냐..-ㅁ-;)
태국 음식의 '팍치'라는 독특한 향신료 때문이었는데
우리나라 음식에 마늘 안들어가는데 없듯이 태국은 팍치가 들어간다고 한다.
음식 주문할때 'no 팍치'라고 얘기하면 빼주는데 그걸 깜빡한것..^^;;
알면뭐하나 써먹질 못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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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차웽거리를 또 싸돌아다니다
 마트를 들려서 과일을 좀 사와봤다.
영화에 자주나와 궁금했던 빨간 사과랑 통째로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아보카도등을 먹었는데
속이 주황색인 이름모를 과일만 맛나고 나머진 완전 맛이 없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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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날씨가 좋아 일찍 아침을 챙겨먹었다.
노라리조트의 식당은 저렇게 해변과 맞닿아있어 아침 식사할때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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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둘이서 해변산책.
리조트쪽 해변은 거의 리조트내 사람들이 이용해서 그런지 해변이 매우 한가했다.
우리만해도 리조트 풀장에서 놀았지 바다에 들어가보지도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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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체크아웃을 하고 다른 리조트로 옮겨가는 날이라 일찌감치 짐을 싸놓고
체크아웃시간까지 풀장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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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하고 짐은 로비에 맡겨둔채 점심식사를 노라리조트해서 했다.
햇볕이 비치는 바다를 보면서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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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저녁, 현지식에 쓰라린 추억이 있는 신랑때문에 안전한 이탈리안 요리로 선택ㅋㅋ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총몬비치에 있는 사무드라 리트릿(페닌슐라)으로 이동했다.



2부에서 계속..

Posted by 보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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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난주에 신청했던 여권이 우편으로 날라왔다.
오매불망 여권오기만 기다리던 여권커버녀석도 드디어 제짝을 찾고..^^


여지껏 한번도 물건너 가본적없는 촌년인지라,
내손에 여권이 쥐어진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여서~아우아우~
그런 여인네가 겁도없이(?)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선택했으니..-_-;;
한동한 얼마나 머리가 복잡했던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처음엔 휴양과 놀거리를 적당히 갖추고 있고, 자유여행이 가능한 보라카이로 선택했는데,
보라카이가 바다도 이쁘고, 즐길거리도 많지만 숙소는 영 안좋았다.
그러다 맘에 드는 숙소를 발견해서 비행편예약하고 숙박예약을 하려는데
안타깝게도 풀리북이라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여행지를 고려.
(보라카이 숙소는 정말 가격대비 안습이다..-_-;;)

그렇게 결정한 곳이 코사무이였다.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물가는 상당히 비싸다지만,
보라카이에 비해 가격대비 훨씬 좋은 숙박시설, 고급 레스토랑도 많고
자유여행하기에 불편함이 없어보여 결정했다.

허나, 딱 한가지 걸리는점..
우리가 가는 날짜가 우기라는거..-ㅁ-;;
그렇지만 동남아 우기는 스콜현상으로 주룩주룩 내리다 거짓말처럼 개이기도 한다고 하고
날씨는 절대적으로 운이 따라야하기에 걍 밀어부치기로 했다.
(뭐, 내내 비오면 풀빌라에서 둘이서 빈둥빈둥대도 되니까~이히히 ^-^)

그래서 보라카이 가려고했던 비행편 취소하고,
아시아나 방콕행과 방콕에서 코사무이로 가는 방콕에어웨이즈 예약.
방콕과 코사무이 구간은 방콕에어 독점이기에 국내선치곤 가격이 좀 쎄다..-ㅁ-;;
타이항공과 방콕에어웨이즈를 함께 예약하면 가격이 좀 내려가지만
딱지군이 부모님들 걱정하신단 이유로 아시아나로 결정.
사실 타이항공도 좋은 항공사지만 부모님 염려시켜드리기보다 몇만원 더 쓰기로했다.

호텔은 확실히 국내사이트보단 해외사이트가 저렴해서
안되는 영어로 어찌어찌해서 예약을 맞췄다. (사실 중학교 수준이면 충분히 가능 ^^;;)
사와디닷컴이 태국내 숙박시설 안내가 잘되어있어서 그곳에서 사진이나 이용후기등을 보고
사와디보다 싼 아시아트래블에서 예약했다.
허나, 모두 예약 끝내고 바우쳐까지 받고나서보니 아시아룸이 더 싸더라는거..;;;
하지만 옥토퍼스트래블이나 국내사이트보단 확실히 저렴하다.
방콕에는 자정에 도착해서 잠만 잘거라 공항에서 가까운 저렴한 숙소로 정하고,
코사무이에서는 이틀은 주로 밖에서 놀거니까 차웽비치에서 가까운 노라오션빌라로하고
이틀은 둘만이서 조용히 푹 쉴수있게 총몬비치에 있는 페닌슐라 풀빌라로~~ ^^

귀국하는 날 비행편이 아주 늦은 시간이라
코사무이에서 조금 일찍나와 방콕 시내를 쇼핑할 예정이다.
쑤쿰윗에가서 엠포리움 백화점과 짐톰슨 아울렛을 둘러볼 계획.
헤매지않도록 교통편과 소요시간, 위치정보등을 정리해놨다.
짐톰슨 아울렛에가면 돈되는대로 실크원단 왕창 끊어와야쥐~!! 우후훗~^0^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이것저것 정보수집하는게 참 힘들었지만
일단 비행편과 숙박시설예약이 끝나니 여행계획의 절반이상은 끝낸듯하다.
내 스스로 이렇게 여행계획을 만들어간다는것도 신나고..^^
딱지군과 여행할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너무 혼자서 좋아라하다가 가기도전에 진이 빠져버릴지도..후훗~^^;;
Posted by 보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