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딱지군과 인사동에 갔는데,
입구쪽 광장에 사람들이 꽤나 몰려있었다.
무슨일인가 싶어 기웃기웃거려보니..
정월대보름맞이 소망을 적어내는 행사였다.
(그때까지 정월대보름인지도 몰랐다..-ㅁ-;;)
어쩔까하다 우리 적어보자하곤 종이를 받아왔다.
각자 소원을 적었다.
나는 분홍색 종이, 딱지군은 노란색 종이에..
평소엔 하고픈것도, 원하는것도 많았지만 막상 소원을 적자고 보니
정작 지나치기 쉬운 작은 것들을 생각났다.
내 것을 적고나니 딱지군이 뭐라고 적었을지 몹시 궁금해서 물었지만 가르쳐주진 않았다.
달아놓은 딱지군과 내 소원쪽지..
정작 보름날인 일요일엔 내내 비가와서 달을 보진 못했지만
쪽지라도 달아놓았으니 내 작은 소원이 들어질려나...
그곳에 줄줄이 걸려있던 많은 소원들이 모두 이뤄지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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