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석달앞둔 친구를 위한 마지막 처녀파티~
사실, 말만 거창했지 그저 여자셋이 모여 배터지게 먹고 입이 마르도록 수다 떤 날이었다.
머리에는 유치찬란한 머리때 하나씩 매주고
한 명은 풍선 불고, 한 명은 열심히 묶고, 한 명은 왜 안 불어지냐며 타박하고..
그러면서도 뭐가 좋은지 연신 웃어대느라 배를 잡고..
결혼선물말고 뭔가 좋은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젊을 적 모습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친구의 사진을 가득담아 편집해서 액자에 넣어주었다.
결혼이라는 문턱을 이제 넘어서려는 친구..
어쩐지 대견하고 어른스럽다.
그래도, 이날만큼은 마냥 애처럼 즐거워 보였어.
그날의 너를 눈과 마음에 꾸욱 담아둘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