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무슨 데이를 비롯, 심지어 크리스마스 조차도 싫어라하는 딱지군.
대신 설날, 추석을 챙겨주는 약간은 난해한 딱지군..^^;;;
그런 딱지군에게 3년만에 드디어 화이트데이 사탕선물을 받았다~ ^0^
(다른건 다 사주면서도 사탕은 상술이라며 절대 사주지 않았다는..;;)
14일, 평일이라 못 볼거 뻔하고(우린 주말 커플) 별 기대도 안했지만
평택으로 내려오지 않겠냐는 말에 헐레벌떡 겨우 기차타고 내려갔더니,
차문을 여니 의자에 내가 좋아하는 츄파춥스한통과 꽃한송이가 놓여져있었다.
요즘 딱지군 일이 하도 많아 잠도 못자고 매일 야근하는데도
그날은 일도 접어두고 성격에 맞지 않는 사탕선물까지..ㅜㅜ
나랑 시간 보내주고는 서울까지 데려다주니 벌써 밤12시 30분..
난 서울오는동안 내내 잠들었는데도 다음날 너무 피곤했는데,
아침에 출근 잘했냐고 물어오는 문자..
자긴 출근 잘했다고..
평택으로 내려가느라 또 운전하고
새벽 2시에나 도착했을텐데..
그런데도 괜찮다고 괜찮다고...
너무 고마워요....


